|
김두관 “유시민과 여론조사 후보단일화 합의” |
린우리당 4.2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두관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27일 자신과 함께 참여정치연구회(참정연)에 속한 유시민 의원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최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후보등록이 3월2일에 끝나면 전국 대의원 1만4천명이 확정이 되므로 3월10일 예비선거 이전에 대의원 지지기반이 높은 사람으로 단일화하기로 유 의원과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참정연의 후보 단일화 방법과 관련, "확정된 대의원을 대상으로 신뢰있는기관에 (유 의원과) 공동으로 의뢰를 해서 여론조사를 하겠다"며 "여론조사는 본선에서의 표심으로 연결되므로 5등 안에 못든 사람은 지도부에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지율로 일단 판단하되 (지지율이) 비슷할 경우 누가 지도부에 들어가는것이 우리당이 중심을 잡는데 유리한 지도 아울러 고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역시 참정연 소속인 김원웅 의원과는 단일화 논의를 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후보 연대와 관련, "개혁지도부가 구성돼야 한다는 전제로 정책연합이나제휴 또는 연대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굳이 연대를 한다면 장영달 의원과 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시민 의원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둘 중 한명이라면 영남권 유일후보인 김 전 장관이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