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28 02:14 수정 : 2005.02.28 02:14

한나라당 내부에서 `공주.연기 행정도시안' 합의추인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당 비례대표 출신 의원 모임인 `21세기 네트워크'(회장 김애실)가 27일 심야회동을 갖고 재의결을 당지도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나라당 당내 여러 모임 가운데 개인이 아닌 모임 차원에서 재의결을 요구키로결정한 것은 `21세기 네트워크'가 처음이어서 재의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임의 대표인 김애실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격론을 벌인 끝에 행정부처 이전은 중대한 문제인 만큼 의총에서 재의결해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짓고 28일 오전 당 지도부에 이같은 뜻을 전달키로 했다"면서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의`행정도시법' 상정 및 처리도 서두를 것이 아니라 신중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고말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 수도권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행정도시안 반대파' 의원들은 내달 2일 의원총회에서 재의결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박근혜 대표,김덕룡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는 "일단 의총에서 결정된 사안인 만큼 재의결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모임에선 김 원내대표의 책임론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모임엔 김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인 박세일 정책위의장, 윤건영 여의도연구소장,박재완 제3,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 전여옥 대변인과 송영선 나경원 고경화 배일도서상기 박순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 참석 의원은 "재의결이 곤란하다는 견해를 편 사람은 전 대변인과 나 의원정도"라면서 "불참한 의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대부분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