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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2 11:04 수정 : 2005.03.02 11:04

한나라당 박세일 정책위의장이 2일 박근혜 대표의 `공주.연기 행정도시법안' 처리강행 방침에 반발, 정책위의장직사퇴를 선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특히 행정도시 특별법안이 이날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경우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총에서 "오늘은 당의 진로와 그리고 나라의 발전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판단돼 미리 당 대표께 당직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지난 17대 총선 때 외부인사 영입케이스로 입당해 박 대표와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행정도시안 갈등과 관련, 한나라당에서의 당직사퇴는 심재철 전략기획위원장, 안상수 `4.30 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에 이어 세번째여서 당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정책위의장의 사퇴표명에 따라 그동안 당직자 가운데 행정도시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혀왔던 다른 당직자들의 추가사퇴 여부도 주목되며 행정도시안 처리를둘러싼 한나라당의 내분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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