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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4 09:49 수정 : 2005.03.04 09:49

열린우리당 당의장 예비후보인 염동연 의원은 4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헌재 부총리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이날 청주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당에 부담되는 각료는 대통령이 버리지 않겠지, 국면을 돌파하면 되겠지 하는 비겁한 생각을 하지 말고 스스로 용단을 내리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원은 또 "이 부총리의 처신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며 당당치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는 4월과 10월 재.보선 선거가 끝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민주개혁 세력이 차기 정권창출에 위기감을 느낄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여론을 외면하지 못하고 양당의 (통합에 대한) 공론화 또는 대화의 창구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 의원은 "작년 총선 이후 국민에게 비쳐진 우리당의 모습은 불안정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조화시키지도 못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비판한 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여당 다운 여당을 만들기 위해 조정과 화합, 통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과 관련, 그는 "경제논리로만 따지면 충북(오송)이 유리할 수만은 없지만 국가균형발전과 국민화합 차원에서 충북 출신 의원들의 주장에 공감한다"며 간접적으로 오송분기역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염 의원은 3일 오후 청주를 방문해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당직자 등을 상대로 당의장 경선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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