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05 00:30 수정 : 2005.03.05 00:30

4일 6·15 공동선언 실천 남·북·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결성식에서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백낙청·안경호·곽동의(왼쪽부터 차례대로)씨. 금강산/이종찬 기자



이견 맞서 결성식 지연…이달안 실무접촉 시작

4일 밤늦게 금강산호텔 1층 강당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결성식이 열렸다.

공동행사 준비위는 남쪽 백낙청 상임대표와 북쪽 안경호 위원장, 해외쪽 재일 곽동의 한국민주통일연합 상임고문과 재미 문동환 목사 등 4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남·북·해외 3자가 이날 결성식을 함에 따라 공동행사 준비위는 5일 오전 1차 회의를 여는 등 올해 6·15 공동선언 5돌을 계기로 평양에서 벌이게 될 다양한 공동행사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각각 출발해 판문점 등 한반도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백두에서 한라까지 평화대행진’ 행사는 머잖아 세부적인 준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시립국극단의 창극 <황진이>는 오는 6월 평양 시내에서 공연하기로 이미 남북 예술부문 간에 잠정 합의된 상태다. 통일노래자랑 역시 준비를 서둘러 각 지역 예선을 진행한 뒤, 서울에서 열릴 8·15 공동행사에서 본선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승환 남쪽 준비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늦어도 3월 말에는 남북 준비위 간에 실무접촉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비위 결성식은 해외 쪽 단일대표로 나선 곽동의 상임고문의 대표성을 둘러싸고 남북 간의 이견차로 애초 예정된 시각에 열리지 못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