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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의원, “유효일차관 도청진압작전 관여” |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5일 국방부가유효일 국방차관의 `5.18 진압군' 경력 논란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데 대해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전남 광주출신인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출연, 유 차관이 대대장으로 근무했던 20사단 62연대 3대대의 도청진압작전 참여 여부에 대해 "국방부는 3대대가 지역탈환작전에 참여했다고 발표했지만, 내가 갖고 있는 자료만 해석해도 3대대는 도청진압작전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국방부는 전날 충정작전상보, 전투상보, 검찰기록, 인사기록 등을 조사한 결과,유 차관이 5.18 당시 시민군과 직접 충돌하거나 교전을 벌였다는 기록을 발견하지못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유 차관의 경질을 요구한 바 있는 강 의원은 "면죄부를 주는 것은 마땅치 않다.
대대장급이면 단순 명령전달자도 아니기 때문에 참여정부 공직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유 차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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