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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대전서 우리당 경선 표밭갈이 |
열린우리당 당의장 예비 후보인 한명숙의원은 5일 "전대에서 `여성후보의 단일화'는 단지 중앙상임위원 가운데 한명이 아니라 여성 당의장을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이미경 의원, 장향숙 의원과 함께 우리당 대전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 당이 일어서려면 따뜻한 리더쉽이 필요하다"며 "진정성과 실천성을 갖춘 본인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은 국민의 사랑을 다시 얻느냐, 추락하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제는 권력화된 지도력이 아니라 국민에게 편안함을 주고어떤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성 당의장은 국민들에게 좀더 포근하고 신선하면서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많이 공감해 온 한 의원을 여성 대표가아니라 당의장으로 뽑는다고 생각으로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의원도 "여성의 대표성 보다는 국민의 대표성, 지도자가 21세기의 화두"라면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말고 우리 당에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진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한 의원을 응원했다.
nojae@yna.co.kr (계속)<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YONHAP) 050305 1759 KST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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