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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6 11:14 수정 : 2005.03.06 11:14

여야 국회의원들이 걸쭉한 사투리로 ‘입담’을 과시하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국회 지방자치발전연구회는 내달 국회에서 영호남 화합을 이루기 위해 ‘영호남 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가벼운 생활소재를 주제로 자신의 출신지역 사투리 대신 호남출신 의원들은 영남사투리로, 영남출신 의원들은 호남사투리로 자웅을 겨뤄야 한다.


경연대회에는 열린우리당 양형일(梁亨一.전남 광주 동), 주승용(朱昇鎔.전남 여수 을) 의원과 한나라당 김명주(金命柱.경남 통영), 경북 봉화 출신의 김충환(金忠環.서울 강동 갑) 의원 등이 ‘사투리 바꿔 말하기’ 선수로 입심을 겨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6~7명의 여야 의원들이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발전연구회장인 심재덕(沈載德) 의원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제도적 개혁도 중요하지만 우선 영호남인 상호간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지역 정서의 벽을 무너뜨리는 게 더욱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문화행사로 정착시켜 지역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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