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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8 15:53 수정 : 2005.03.08 15:53

자민련 소속 유일의 광역자치 단체장인 심대평 충남지사는 8일 자민련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향후 사태의 추이를 봐가며 신당 추진에 적극 나설 뜻임을 밝혔다.

심 지사는 이날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행정수도 건설에 매진하기 위해 자민련을 탈당한다"고 밝히고, 신당창당 추진과 관련 "국민에게편안함을 주고 미래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면 몸을던져서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심 지사는 다만 "지금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고 말해, 신당을 추진하더라도 향후 사태의 추이를 봐가며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 지사는 또 열린우리당 입당 여부에 대해 "어느 정당을 선택하려 했으면 자민련에 그냥 있어야 했다"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또 "지금이야말로 정치와 정파 , 정당을 초월해 신행정수도의 지속 추진을 담보해내고 국민적 합의기반을 구축해낼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야 할때"라면서 "이제부터 어느 정파의 주장이나 이익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로운 입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날 것이며 이를 통해 신행정수도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초당적 협조와 정책공조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청의 권익을 지키는 것이 지방화시대의 국가권익을 지키는 것이란 믿음아래 이를 실행해내는 일에 힘쓸 것"이라며 "행정중심도시 건설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각 광역권에 어떤 정책기관을 이전하고 특성화할것인지를 지방분권특위와 광역자치단체협의회 차원에서 공론화해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임영호 전 대전동구청장과 이종수 전 충남도의회 의장, 정진석 전 의원, 이명수 전 충남도부지사, 자민련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 15명등 측근 및 지지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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