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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8 15:55 수정 : 2005.03.08 15:55

11일 한나라 원내대표 경선

오는 11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강재섭(姜在涉.5선), 권철현(權哲賢.3선), 맹형규(孟亨奎.3선) 의원간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8일 현재 후보등록 의사를 보이고 있는 후보군은 강재섭,권철현, 맹형규 의원 3명이며, 자천타천 거론됐던 나머지 중진 의원들은 출마포기를공식화했거나 출마포기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도시법 국회 통과에 반발해온 `수도지키기투쟁위원회(수투위)' 소속 권철현의원은 "출마는 기정 사실이고,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도성향 의원모임인 `국민생각' 소속 강재섭 맹형규 의원은 후보단일화를 위한막후접촉을 계속하고 있으나, 진통을 겪고 있어 별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수투위 소속 김문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대구.경북(TK) 출신 권오을, 안택수 의원은 같은 TK출신인강재섭 의원과의 후보단일화 차원에서 출마를 포기했다.

다만 수투위 소속 안상수 의원은 "9일 의원총회에서 수투위의 요구사항이 관철되는 정도를 보고 최종 판단하겠다"며 막판까지 여지를 남겼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행정도시법 국회 통과를 놓고 당 지도부와 `수투위' 의원들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치러져 `친박(親朴.친박근혜)진영' 대 `반박(反朴.반박근혜) 진영'간 대결양상을 띠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원내대표 경선은 11일 의원총회에서 실시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득표자를 원내대표에 선출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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