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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1 13:23 수정 : 2005.03.11 13:23

한나라당 강재섭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행정도시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수도권이 동북아 허브로서 역할해야 하며 서울이라는 `네임 밸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으로 당선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후 "행정도시법 반대 의원들과 대화를 계속하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내에서 할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강 원내대표에 대해 과거 인물이라는 비판이 있다.

△그런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대통령 후보도 아니고 원내대표인데 원내대책을 잘 세우면 된다. 나는 현정권이 과거지향적으로 하는 것을 비판한 사람으로, 하는 것을 보면 과거지향적인지 미래지향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원내부대표단과 정조위원장단 인선은 준비했나.

△원내대표단은 법률분야나 투쟁력 있는 의원 등 전문성을 고려해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고 내실있는 팀으로 구성하겠다. 정조위원장단 인선은 당대표의 권한이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에 대한 평가.

△정 원내대표는 실용주의적 생각을 갖고 있다. 투쟁력 있고 내실도 있다. 과기정위에 같이 있을때 대화를 해보니 충분히 인간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전재희 의원의 단식농성 해제 대책을 말해 달라.

△(행정도시법을 반대하는 의원들과) 대화를 계속해 어떤 접점이 있는지 찾도록하겠다. 전 의원 등은 국회 등 제도권에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할 수 없어 국민들과 투쟁하겠다는 것인데 우리는 국회의원이니 국회내에서 할 일이 있다.

--당내 행정도시법 반발에 대한 대책을 말해달라.

△수도지키기투쟁위 소속 의원들도 입장이 있기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또 활동해야 한다. 국회에서 행정도시법이 통과됐지만 수도권이 동북아 허브로서 역할하도록 해야 하고 서울이라는 네임 밸류를 지켜야 한다. 과천이 지금은 섭섭하겠지만 (수도권 대책이) 자칫하면 나눠먹기 식이라고 비판받을 수 있으니 더 도움이 되고 발전할 방안이 뭔지 연구하는 기구가 당내에 필요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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