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12 16:27
수정 : 2005.03.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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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가 12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 대통령을 대신해 하객으로 찾은 문재인 민정수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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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의 외아들(31) 결혼식이 열린 12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는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등 각계인사 1천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노 대통령은 직접 내려오지 못하는 대신 화환을 보냈고 부산 출신의 핵심측근인문 수석을 통해 간접적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데 이어 축전에서 "자리를 함께 하지못해 무척 안타깝다"며 "(조카 부부) 두 사람의 앞날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행복하게 잘 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건평씨측은 다른 화환과 축의금을 전혀 받지 않았고 노 대통령의 축전도 공식적인 결혼식이 끝나 하객들이 대부분 빠져 나간 뒤 가족 기념촬영때 사회자를 통해 낭독토록 했다.
문 수석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 형이라고 해서 사생활에 제약을 당하는 것 같아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된 결혼식에는 청와대에서 정상문 총무비서관과 이호철 제도개선비서관이 참석했고, 신상우 전국회부의장,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노기태 국제신문 사장 등 정.관계 및 언론계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노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결혼식이 시작되기 1시간전부터 친지 등 하객들이 몰려들어 예식장 입구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자일부 하객들은 신랑 등에게 인사만 건네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으며, 주례는 고영진 경남교육감이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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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건평씨가 12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차남의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과 악수를 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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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건평씨 차남 결혼 노건평씨가 12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차남의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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