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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부산시당위원장에 윤원호 의원 |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은 12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시당위원장으로 윤원호 의원을 선출했다.
9명의 후보가 출마한 부산시당 중앙위원 경선은 부산 유일의 여당 지역구 출신인 조경태 의원과 비례대표인 윤원호 의원의 성(性) 대결로 관심을모았으나 여성인 윤 의원이 최다득표율(19.1%)을 기록,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조의원의 득표율은 14.6%에 그쳤다.
이와 함께 당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으로는 조경태 의원을 비롯해 최병철 부산혁신전략연구소장, 나호주 국민참여연대 부산운영위원장, 정진우 부산시당 지역산업육성특별위원장, 신혜숙 전 우리당 중앙위원이 당선됐다.
윤원호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은 당선인사말을 통해 "확고한 추진력과 함께 섬세한 조율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당내 어떤 계파와도 손을 잡고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모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위원 경선은 부산지역 대의원 906명 가운데 785명이 참석, 86%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는 1인 2표제로 진행됐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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