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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3 16:39 수정 : 2005.03.13 16:39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4일 공석중인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사무총장, 대변인, 대표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에 대한 개편을 단행한다.

박 대표는 이날 상임운영위와 운영위,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당직개편안을 보고하고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행정도시특별법 찬성당론 채택에 반발, 사퇴한 박세일(朴世逸) 전 정책위의장 후임에 서울 출신인 맹형규(孟亨奎.3선. 송파갑) 의원을 사실상 내정하고 맹 의원을 설득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박 대표는 김무성(金武星) 사무총장과 유승민(劉承旼) 비서실장의 사표는 반려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의 경우 박 대표는 일단 유임시키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당 화합 차원에서 ‘반박(反朴.반박근혜) 진영’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교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체시 후임 대변인으로는 나경원(羅卿瑗) 유기준(兪棋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사표를 제출한 6명의 정조위원장들 가운데 ‘수도지키기투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완(朴宰完) 제3 정조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표가 반려될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수석부대표와 기획위원장에는 수도권 출신인 임태희(任太熙) 정병국(鄭柄國) 의원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대표는 행정도시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불거진 당내분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당직개편을 서두르고 있으나 ‘반박진영’ 의원들이 당직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실제 당내 갈등 봉합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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