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 복수차관제 도입 재논의 |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복수차관제 도입 문제를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장.차관의 업무부담을 덜기 위해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등 4개 부처에 2명의 차관을 두는 내용의 정부조직법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앞서 당정은 지난 1월 수차례 협의회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무산됨에 따라 이번 협의회에서는 4월임시국회 처리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또 건설교통부의 명칭을 `국토교통부'를 개칭하는 것과 무기구매 등의업무를 전담하는 방위사업청을 국방부 산하에 신설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한다.
당정은 이어 제헌절 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해놓은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에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올해 7월부터 주 40시간제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휴일이 늘어난다고 판단, 식목일은 내년부터, 제헌절은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협의회에는 원혜영 정책위의장,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