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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관광상품 인기 전망…문의 쇄도 |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까지 겹쳐,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도 관광상품이 다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동해에서 출항하는 독도 관광선도 그동안 관광객이 없어 운항을 중단했으나 오는 26일 올해 첫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대아고속해운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를 거쳐독도를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선 한겨레호(승선인원 445명)가 작년 8월 운항을 시작,그동안 7차례 운항됐다.
그러나 작년 11월부터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개점 휴업 상태였지만 최근 일본역사교과서 왜곡 파문과 독도 문제로 최근 전화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 350명이 묵호에서 출항하는 독도 관광을 예약한데 이어 4월 8일에도운항계획이 잡혀 있으며 경북 포항에서 출항하는 선플라워호의 독도 관광에는 4∼5월 매주 토요일 운항일정이 잡혀 있을 정도다.
특히 정부와 정치권에서 독도 접근 제한조치를 대폭 완화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묵호-울릉간 여객선 항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아고속해운 관계자는 "최근 독도 문제 등으로 평상시보다 전화문의가 엄청 많아졌다"며 "수요에 따라 독도 관광선을 증회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호의 독도관광은 울릉도에서 1시간 10분 소요되는 독도 주변을 해상에서 20분가량 돌아보며 관광을 한 뒤 다시 울릉도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동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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