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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7 17:10 수정 : 2005.03.17 17:10

독도와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여론조사전문기관 TNS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실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7%)에 따르면 한반도 주변 국가의 호감도 순위는 중국(38.3%), 미국(37.2%), 일본(12.9%) 순이었다.

지난해 8월 조사 당시에는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25.0%로 중국(24.9%)보다 높았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이와 관련, 응답자의 65.0%는 향후 대일관계의 방향에 대해 `올바른 관계정립을위해서도 과거청산이 우선이다'라고 답했고, `과거에 매달리기 보다는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은 32.7%였다.

KSOI는 또 최근 국회가 행정도시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생각한다는 응답이 49.1%로 잘한 일이라는 응답(41.4%)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월 평균 가구소득 351만원 이상 고소득층에서는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가 37.0%, `잘못하고 있다'가 49.3%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지난달 보다 3.2%포인트 상승한 27.6%를 기록해 1위를탈환했고,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는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26.2%로 나타났고,민주노동당은 12.0%였다.


행정도시특별법 통과 후 내분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는 48%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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