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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 연기 방문 |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충남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부지의 중심부에 있는연기군 양화리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이자리에서 "주변에 고속도로도 가깝고 대전과도 인접해 있어 좋다"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이 어렵사리 국회를 통과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도 올라가고 있는 만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잘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 정책위의장이었던 2002년 신행정수도 입지 선정 때문에 외국의 수도를 조사해 봤는데 워싱턴, 파리, 도쿄 등 국토의 중심이 아니라 한쪽에 치우친 경우가 많았다"면서 "연기.공주은 이 정도면 국토의 한쪽에 치우쳐 있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필중 신행정수도후속대책기획단 대전사무소장은 "연기.공주 지역은 인근에 있는 고속도로, 대청댐, 국립묘지 등을 고려할 때 기본적 인프라가 32조나 된다"면서 "주변에 큰 강이 흐르고 접근성이 좋아 전문가들이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적극 추천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정세균 대표는 연기군 양화리 제방과 인근 월산대교에서 김 소장으로부터 지역 현황, 입지선정 경위, 후보지 평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연기 지역 방문에는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와 구논회의원, 수행원 10여명이 동행했으며 이들은 30분간의 현장방문을 마치고 지역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대전으로 출발했다.
(연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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