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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0 12:49 수정 : 2005.03.20 12:49

한미 양국은 6자회담에서 미.북 양자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갖고 북한의 우려를 포함한 모든 관심사항을 진지하게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은 6자회담의 재개 자체보다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해결에 진전을 만들어 내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북핵문제는 미국과 북한만의 현안이 아니고 한.중.일.러의 공통의 현안"이며 "6자회담 내에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보충설명에 나선 반 장관은 "6자회담 내에서 북한-미국간의 협의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 양국이 긴밀하게 논의해 왔다"며 "6자회담 내 미북 양자협의는 상호입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와 관련, "지난 8월 미국은 공식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그 이전에 추가로 유엔에 안보리 개혁과 유엔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은 주권국가'라는 자신의 언급과 관련, "북한이 주권국가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미국은 6자회담에서 협상을 갖기를 원하며 북한을 침략할 의도가 없으며 북한은 이 자리에서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6자회담 테이블에는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의 문제, 에너지문제 등이 올려져 있으며 이미 다른 국가들도 북한에 대해 연료를 공급해줄 수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중국의 군 현대화와 관련, "걱정은 있다"면서도 "중국이 군대를 현대화한다고 하더라도 이 지역에서 균형과 안정, 민주주의를 통한 성장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중국과 6자회담에서 견해차가 있기는 하지만 건설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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