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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7 18:54 수정 : 2005.03.27 18:54

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에 출마한 각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 앞에서 서울시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체육관으로 들어서는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종찬 기자 rhee@hani.co.kr



경기 김현미 ·인천 김교홍 의원 선출 '이변'

열린우리당 서울시당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유인태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유 의원은 ‘1인 4표’ 형식으로 치러진 대의원 투표에서 1218표로 1위를 차지해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한길 의원은 1060표를 얻어 2위에 그쳤고, 서영교 당 부대변인은 3위를 차지해 서울시당 여성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밖에 정청래·김영술·우원식·전병헌·김형주·유기홍·이경숙·김영주 후보가 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

앞서 경기도당과 인천시당은 지난 26일 새 위원장으로 김현미 의원과 김교흥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현미 의원은 초선·비례대표·여성이라는 세 가지 불리함을 딛고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 이번 시·도당 위원장 경선의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 광명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이 4명까지 선택할 수 있는 연기명 방식 중앙위원 선출 투표 결과, 모두 736표를 얻어 11명의 중앙위원 가운데 최다득표자에게 돌아가는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어 이종걸·이석현·김태년·문학진 의원, 김희숙 현 중앙위원, 박기춘 의원, 심화섭 국민참여연대 경기북부운영위원장, 김선미 의원, 김두수 현 중앙위원, 이기우 의원 차례로 득표해 각각 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

인천시당 선거에서는 김교흥 의원이 유력후보였던 이호웅 의원을 따돌리고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나머지 2명의 중앙위원에는 신동근 전 인천 서·강화을 지구당위원장과 홍미영 의원이 선출됐다. 당내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을 주도해온 안영근 의원은 탈락했다.

한편, 이날까지의 경선으로 확정된 열린우리당 시·도위원장은 아래와 같다.

△부산 윤원호 의원 △대구 김태일 현 중앙위원 △광주 김재균 북구청장 △대전 박병석 의원 △울산 임동호 우리병원 이사장 △강원 이광재 의원 △충북 홍재형 의원 △충남 임종린 현 중앙위원 △전북 최규성 의원 △전남 유선호 의원 △경북 정병원 도당 사무처장 △경남 최철국 의원 △제주 강창일 의원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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