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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1 11:01 수정 : 2005.03.31 11:01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최영도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조영황(趙永晃.64) 국민고충처리위 위원장을 임명했다.

또 국무조정실 기획차장에 유종상(57) 현 국무조정실 주한미군대책추진기획단부단장을,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에 최경수(52) 국무조정실 사회수석조정관을,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에 내일신문 부회장인 최영희(55.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을 각각기용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조영황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발탁 배경에 대해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 담당 특별검사로 활동한 바 있고 이 때 처음으로 피고인을 위한 변호사 입회를 허용하는 등 늘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도를 걸어왔다"면서"5대분야 차별시정,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철폐 등 인권현안을 잘 처리해온 만큼인권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유종상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최경수 정책차장 발탁 배경에 대해서는 "유 차장은 국무조정실장을 보좌, 국무총리 및 각 부처간 가교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갈것으로 기대하며, 최 차장은 국무총리실에서만 30여년간 근무한 정통국무총리실맨으로서 대구지하철 화재수습, 사스대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조정업무를원만하게 수행하는게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 수석은 이어 최영희 청소년위원장 기용 배경에 대해 "20여년간 노동자,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운동에 참여해온 대표적 여성계 인사로 청소년 보호위 출범시부터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온 분"이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청소년위원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프로필> 조영황 국가인권위 위원장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변론과 여러 단체에서 시민운동을 활발히 해 온 법조인으로 조정ㆍ중재능력과 결단력,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 사시 10회 출신인 조 위원장은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 공소유지 담당변호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피해 법률지원본부장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해 광주지방법원 고흥군법원 판사로 정년퇴임해 그해 4월 제6대 국민고충처리위원장에 임명됐다.

원칙을 중시하며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 청렴하고 성실한 인품으로 법조계에서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2000년 30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접고 고흥군 판사로 부임하는 등 사회ㆍ경제적 약자의 편에 서 온 인물이다.

△전남 고흥(64) △서울대 사법대학원 수료 △사시 10회 △대한변협 이사, 법무법인 신화 대표변호사 △(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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