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4.02 17:57
수정 : 2005.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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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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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부터 재야 여성운동에 헌신하다 16대 국회때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여성 재선 의원. 여성운동 경험과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초대 여성부 장관,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고 17대 총선 직전 환경부 장관직을 사퇴한 뒤 열린우리당에 입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구(고양 일산갑)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여성운동 초창기 소외계층 여성의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다 79년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으로 2년간 투옥됐고 남녀고용평등법, 성폭력처벌법 등 여성권익보호 법률제정에 앞장서 재야운동의 정통성과 함께 전문능력을 갖췄다는 평. 온화한 성품에다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화합.관리형' 정치인으로 분류되지만재야여성운동 과정에서 축적된 `내공'도 상당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선과정에서 `당은 강하게, 국민은 따뜻하게'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성 당의장이 가장 개혁적 선택"이라고 호소해왔으나 여성후보 한명은 반드시 상중에 포함하게 한 당헌에 따른 `여성후보 배제투표론'의 벽을 훌쩍 뛰어넘지는 못했다.
신학박사인 박성준(朴聖焌.65)씨와 1남. △평양(61) △이화여대 불문과 △일본 오차노미즈대 박사과정 수료 △한국 여성민우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16.17대 의원 △민주당 여성위원장 △여성부장관 △환경부장관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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