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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4 19:05 수정 : 2005.04.04 19:05

노무현 대통령은 4일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사퇴로 자리가 비어 있는 건교부 장관에 추병직(56) 전 건교부 차관을 임명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추 신임 장관은 건교부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건설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재직 때 주택 200만호 건설, 새도시 개발, 인천 신공항 개항 등 커다란 정책과 사업들을 원활하게 잘 처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추 신임 장관은 건교부 차관 등을 거친 뒤 지난해 총선 때 고향인 경북 ‘구미 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나, 2심에서 대구고법이 1심의 선고유예 판결을 깨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김 수석은 “법원 심리과정에서 인정된 액수는 두차례에 걸쳐 61만8천원으로, 공직사회 임용에 결격 사유가 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추 신임장관은 병역·재산 문제에서 아무런 흠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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