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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실은 27일 노무현 대통령의 새 의전차량으로 독일 베엠베(BMW)가 만든 최고급 방탄 승용차 5대를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번에 사들이기로 한 차는 베엠베의 승용차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모델(760Li)로, 기본형의 대당 가격이 2억4천여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방탄 기능이 포함될 경우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청와대 경호실은 “방탄차량은 내구연한에 따라 교체해 왔다”며 “우리나라에서 방탄차량이 생산되지 않아, 부득이 수입차를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전차량으로 독일 벤츠의 S600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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