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5.19 10:58
수정 : 2005.05.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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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논란’에 휘말린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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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 투자의혹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단지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이 의원은 대학생때 스스로 오른쪽 검지를 잘랐고, 이후 이때문에 군 면제를 받았다고 월간조선이 보도했으나 이 의원측은 군면제를 받기위해 자른 것이 아니라고부인했다.
이 의원실의 한 보좌관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학생운동을 하다가 혈서를 쓰느라 손가락을 자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대 면제를 위한 단지가 아님을 강조한뒤 "도가 너무 지나친 보도같다"고 반박했다.
월간조선 6월호는 "이 의원은 지난 17대 총선때 지역구에 뿌린 자신의 저서 `우통수의 꿈'에 `1986년 대학생들의 분신을 보고 손가락을 잘라 태극기에 혈서를 썼다'고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월간조선은 이어 "이 의원이 1985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병 판정을 받았으나 손가락을 자른후인 1986년 입대한뒤 잘린 손가락때문에 귀가조치와 함께 군 면제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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