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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14:20 수정 : 2005.06.01 14:20

재정경제부 차관에 임명된 박병원 재경부 차관보. <한겨레21> 박승화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공석중인 재정경제부 차관에 박병원 재경부 차관보를, 관세청장에 성윤갑 관세청 차장을 각각 승진, 임명키로 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1일 발표했다.

신임 박 차관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행시 17회 출신으로 재경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고, 같은 행시 17회 출신의 신임 성 청장은 부산상고,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기획관리관, 심사정책국장, 부산세관장을 거치며 줄곧 관세청에 근무했다.

김 대변인은 "신임 박 차관은 경제정책, 예산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로 경제정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및 조정능력이뛰어난만큼 경제회복 등 당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김 대변인은 신임 성 청장 발탁배경과 관련, "관세청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기획업무와 세관집행업무를 두루 역임한 관세행정 전문가로 세계적 물류 허브수준으로 통관.물류 체계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납세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누구?

자타가 공인하는 거시경제정책 전문가로 재정경제부 수석 국장인 경제정책국장을 2년5개월간 최장수 역임했다.

행정고시 17회로 개방과 경쟁에 입각한 시장주의 개혁파로 알려졌고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탄생시킨 경제자유구역법을 주도했으며 여러 부처의 이해가 걸렸던 수도권 공장설립 규제완화, 서비스업 육성책 등 현안을 잘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뛰어난 두뇌와 치밀한 논리, 달변으로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정부의 경제 정책을대변해왔고 추진력과 조정력으로 정책 조율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6개 외국어에 능통하고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퇴임 강연을 러시아어로 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바쁜 일정에도 신문을 꼼꼼하게 훑어보고 필요한 정보는 메모하거나 스크랩하는학구파로 법학, 산업공학, 경제학 등 3개의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부인 최명수(50)씨와 사이에 1남1녀. △부산(53)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실 서기관 △경제기획원 예산실 농수산.상공.예산관리과장 △재정경제원 예산총괄과장 △재정경제원부총리 비서실장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차관보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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