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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6 20:23 수정 : 2005.06.16 20:23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후임에 김승규 법무장관을 내정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국정원장 기용방침을 전달받은 뒤 거듭 고사 의사를 밝혔으나, 노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정원장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법무장관직을 유지하면서, 인사청문회를 밟을 예정이라고 김 수석은 밝혔다. 김 수석은 “고영구 국정원장이 현직을 유지하고 있고, 인사청문회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장관직을 버리고 민간인 신분으로 청문회를 하는 것은 부담스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전남 광양 출신의 사법시험 12회로, 부산 고검장, 대검 차장, 법무부 차관을 거쳐 지난해 7월 강금실 장관 후임으로 법무장관에 임명됐다. 장관 취임 뒤에는 꼼꼼한 일처리로 ‘김 주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일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강해 청와대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김태규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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