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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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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금, 세제, 공급 3가지 측면을 아우르는 최종적인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올시점을 2-3개월 후로 전망했다. 이 총리는 땅값상승 현상과 관련해 "땅값상승은 주로 호가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다만 개발이익 특히 사기업 개발이익 부분에 대해서는 환수제도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법무.환경인사 `최상인사' = 이 총리는 천정배 법무장관과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이재용 환경장관의 인사에 대해 한마디로 `최상의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두분 다 적임자를 임명했다고 생각하고 저도 적극 천거했다"면서 "우선 천 장관은 훌륭한 법조인이고 국회의원을 3번하고 원내대표까지 역임해 법무장관 역할하는데 아무 하자가 없는 분이며, 이 장관은 행정전문가로서 대구 구청장을 무소속으로 훌륭하게 했으며 환경에 관해서도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특히 다음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장관의 경우 그런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겠다"면서 "그러나 다음 선거때 그분이출마할지 안할지는 가봐야 아는 것으로 그걸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대권 무관심 `원칙론' 고수속 여지 = 대권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총리는 "신문은 매번 대권에만 관심이 있는데 저는 대권에 관심이 없다"면서 "총리하는동안 대권 의식해 한눈 파는것은 국가를 위해 바람직 하지 않으며 그럴 생각이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한 30년 했는데 감옥에도 가보고 국회의원도 해보고 서울 정무부시장도 해 봤는데 한번도 저자리 가봐야할 것 같다고 해서 간게 아니다"면서 "감옥도 가고 싶어 간게 아니라 잡아가니까 간 것이고 서울시부시장도 가라고 하니까 갔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경제전망 등 기타 = 이 총리는 민생현장에서는 성과가 별로 없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처럼 사회질서가 안정된 적이 없었다"면서 "다만 내수가 어려워 경제적 어려움이 있지만 3.4분기 말 또는 4.4분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이와함께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가 정경유착과 부패인데 참여정부들어 많이 근절돼 자리잡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욱 잘 관리해서 사회적으로 체질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동북아 평화구도, 선진한국이 자리잡는데 향후 5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시기를 정파차원이 아니라 민족사에서 중요한 시기로인식, 정책적으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풀어나가는게 중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단기적인 인기나 평가보다 그런 시기에 대비한 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전경련 모임에서도 이건희 삼성회장이 1년을 내다보지 말고 5-10년후에 평가받을 생각을 하고 정책을 펴 달라고 당부했는데 일리있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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