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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9 16:43 수정 : 2005.01.19 16:43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9일 호주제 폐지와 관련, "한나라당은 (찬성하는) 권고적 당론을 정했고, 자유투표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여성 지도자와의 신념 간담회'에서 "여성들의 숙원이었던 호주제 문제가 2월 임시국회에서 어떻게든 처리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또 "한국에선 선진국에 비해 여성의 정치참여 비율이 낮고 진입 장벽도 높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18대 총선에서 여성정치인의 비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 보장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들어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한나라당은 여성 정치인 배출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여성정치발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배정된 국고보조금의 10%를 여성정치 인재 발굴에 사용, 6개월 과정의 여성정치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리더십과 실천력, 국가관을 갖춘 우수한 여성 정치인을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자신의 리더십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닮았다는 일각의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리더십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1인 보스체제는 어떤 구성원도 원하지 않으며 여러의견을 수렴해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오늘날의 리더십"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4대법안 협상과 관련해 상당히 강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제가 지키는 원칙은 저 혼자 결정한게 아니다"면서 "한나라당의 의견을 수렴한 원칙을당 대표로서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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