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20 15:50
수정 : 2005.0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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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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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을 지내면서 부패척결과 제도개선에 앞장서온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 측근.
노 대통령과는 지난 1982년부터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운영한 것을 계기로 동지적 관계를 쌓아왔다.
87년 6월 항쟁 때엔 노 대통령과 함께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을 역임했고, 17대 총선을 두 달 앞둔 지난해 2월 열린우리당의 출마 압력을 뿌리치고 민정수석에서 사퇴해 여행길에 올랐다가 대통령 탄핵사태가 터지자 급거 귀국, 탄핵심판 간사변호인을 맡기도 했다.
80년 사법시험(22회)에 합격, 공직경험 없이 줄곧 부산지역에서 변호사와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왔다, 원칙주의자이면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체질 때문에 정치권 입문 제의를 거절해오다 지난 대선 때 노 대통령 당선을 위해 부산선대위 본부장을 맡으며 현실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경남고, 경희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75년과 80년 각각 군사정권 반대시위와 계엄령 위반으로 투옥 경력이 있다.
지난 총선 당시 노 대통령의 또다른 측근인 염동연 의원이 부산 출마를강력히 요구하면서 언급한 `왕수석'이 청와대내 그의 위상을 반영하는, 공식화된 별명처럼 돼있다.
△경남 거제(52) △경희대 법학과 △사시 22회 △법무법인 부산 대표변호사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부산.경남민변 대표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부이사장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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