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7.31 20:41 수정 : 2005.07.31 20:43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지지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가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6%로 나타났다. 반면에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9.5%로 훨씬 높았다.

우리당도 지난해 5월의 ‘반토막’

민노당 완만한 상승세

올 들어 <한겨레> 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2월14일 37.6%, 5월13일 37.8% 등으로 30%대 중반을 유지했으나, 이번에 20%대로 떨어졌다. 이는 노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제기한 ‘연정’론이 국민들에게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7.2%로, ‘못하고 있다’는 응답(42.3%)을 앞질렀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0.0%에 불과했으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88.4%였다.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도도 크게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19.5%로, <한겨레> 조사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5월의 39.5%와 견주면 ‘반토막’ 수준이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27.7%로 여당보다는 높았으나, 역시 1년 만에 2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에 민주노동당은 14.8%의 지지율을 기록해, 지난 3월(11.0%)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희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