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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11:22 수정 : 2005.01.24 11:22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 김효석의원을 참여정부 출범 당시 조각때 초대 경제부총리에 기용하려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었던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한명인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김 의원을 개인적으로 크게 신뢰하며 특히 김 의원의 탁월한 균형감각을 높이 평가해 왔다"면서 "지난 2002년 대선후 조각을 할 때 경제부총리로 그를 기용하려고 깊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그러나 당시 김 의원을 입각시킬 경우 여타 민주당 의원들의 내각진입 폭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렵다는 판단아래 실행에 옮기지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실제 초대 경제부총리에는 재경경제부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현 열린우리당 의원이 발탁됐었다.

염 의원은 이어 "이번 인사 검토는 그같은 적재적소 원칙에 따른 것일뿐 민주당과의 합당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며 "민주당과의 합당을 고려했다면 여러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었을텐데 굳이 이처럼 공개적인 인사를 하려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염 의원은 `왕특보' 별칭을 가진 이강철 우리당 집행위원이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사실상 내정된 데 대해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국정노선을 잘아는 분이 시민사회수석을 맡게 돼 내가 된 것 보다 더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매우 큰 일을 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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