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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11:35 수정 : 2005.01.24 11:35

문정인(文正仁) 동북아시대위원장은 24일 "6자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은 (상호) 보완적"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남북 정상이 만나 건설적.포괄적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 개선 등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또는 6자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포괄적 대북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더 좋은 것은 가급적 빨리 남북 정상이 만나 포괄적으로 논의하는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한 조건으로 "북한이 지금처럼 미국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거나 미국에 대해 너무 민감해 하지 말고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할 것"이라며 "남북관계가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위원장은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대북 특사 필요성에 대해 "북측과 사전 교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1∼2개월 사이에 남북관계, 북미관계, 북핵문제 등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차 6자회담 개최 전망에 대해 "북한이 일단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조지 부시 대통령 2기 취임사, 내달 연두교서 등을 종합분석할 것"이라며 "또한 2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등이 있으므로 2월 하순에서 3월 (6자회담에) 나오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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