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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이념적으로는 재야파 성향에 가깝지만, 정책면에서는 실물경제 감각과 행정능력을 두루 갖춘 내실형 재선 의원. 지난 1971년 서울대 역사교육과에 입학해 재학시절부터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투옥된 경험이 있는 등 대표적인 `긴급조치 세대'. 1981년 시위경력으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생계타개책으로 창업한 풀무원 식품의영업이 호조를 보여 최고경영자(CEO)로도 성공을 거뒀다.
국회에는 1992년 14대 총선을 통해 입성했으며, 김대중씨의 정계복귀 선언 이후 `통추(국민통합추진회의)' 멤버로 참여해 노무현 대통령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통추 멤버들과 함께 공동출자해서울 강남에 `하로동선(夏爐冬煽)'이라는 고깃집을 열어 운영한 일화도 있다.
주위의 권유로 떼밀리다시피 출마한 1998년 부천시장 선거에 당선된 이후 2003년까지 시정에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안정숙(53)씨와 2남. △부천(54) △경복고, 서울대 사범대졸 △ 민주청년인권협의회 총무 △풀무원식품㈜ 창업 △한겨레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14대 국회의원(부천중을) △부천시장 △열린우리당 17대 국회의원(부천오정) △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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