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오는 4월 재보궐선거로 (국회 원내) 과반수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숫자 한두명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임채정 의장과 정세균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의를갖느냐, 대의에서 벗어나느냐가 핵심적 문제"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같은 언급은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직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또는 연정 시도가 아니냐는 일부 의혹에 대한분명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변칙이나 꼼수보다는 대의에 입각한 당당한 정치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국회의 효율, 특히 입법 효율이올해는 좀 더 높아졌으면 하는 점"이라면서 "올해 국회는 규칙과 원칙에 따라 페어플레이를 하면 잘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계속)<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YONHAP) 050126 2125 KST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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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과반수 유지보다 대의 갖느냐가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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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특히 정치인이 장관이 되는게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는 이른바 `정치인 장관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론적 틀이나 공식을 갖고 있어서 어떤 문제가생기면 기존 사고틀에 갇히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정치인은 그런 틀에 얽매이지 않기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낸다"면서 "앞으로 우리 정책도 이런미시적 해결 능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의 이 발언은 신임 교육부총리 인선과 관련, 정치인 출신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인선 결과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국내 경제문제와 관련, "지난 2년간 집중했던 경제정책이 건전한것이라고 자부하며 우리 경제가 건강하니까 꼭 살아날 것"이라며 "다만 이륙할 때박차를 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어려운 만큼 부작용이 없도록 잘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정책과 관련해 "지난 1년동안 보고를 여러번 받았지만 새로운 것이 없어 답답했다"면서 "워낙 중소기업이 숫자도 많고 유형도 다양해서 그런데, 올해 중소기업정책은 구체적인 개별적인 맞춤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40대 후반, 50대들이 많이 분포해있는 과잉 사양 업종들이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황을조사해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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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오는 4월 재보궐선거로 (국회 원내) 과반수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숫자 한두명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임채정 의장과 정세균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의를갖느냐, 대의에서 벗어나느냐가 핵심적 문제"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같은 언급은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직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또는 연정 시도가 아니냐는 일부 의혹에 대한분명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변칙이나 꼼수보다는 대의에 입각한 당당한 정치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국회의 효율, 특히 입법 효율이올해는 좀 더 높아졌으면 하는 점"이라면서 "올해 국회는 규칙과 원칙에 따라 페어플레이를 하면 잘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계속)<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YONHAP) 050126 2125 KST (서울/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오는 4월 재보궐선거로 (국회 원내) 과반수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숫자 한두명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임채정 의장과 정세균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의를갖느냐, 대의에서 벗어나느냐가 핵심적 문제"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같은 언급은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 대한 교육부총리직제의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또는 연정 시도가 아니냐는 일부 의혹에 대한분명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변칙이나 꼼수보다는 대의에 입각한 당당한 정치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국회의 효율, 특히 입법 효율이올해는 좀 더 높아졌으면 하는 점"이라면서 "올해 국회는 규칙과 원칙에 따라 페어플레이를 하면 잘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계속)<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YONHAP) 050126 2125 KST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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