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전 총리는 또 "양국 협력관계는 많은 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여러 장애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올해를 계기로 양국이 오랜 교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다음 천년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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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한·일 우정의 불 지피자” |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오후 시내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우정의 해' 개막행사에 참석, "우리들 가슴에 따뜻한 우정의 불을 지펴야 한다"며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오래전부터 이웃으로 과거엔 서울에서도쿄까지 6-7개월이 걸리다가 연락선 시대엔 6-7일, 지금 항공기 시절엔 하루 안에왔다갔다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교통 뿐만 아니라 통신 발달로 한일관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경제는 교류라고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실생활에서 가공할만한 과학기술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지금 양국 상황은 불편하면 생존자체가 위협받을 만큼 숙명적으로 긴밀한 친구사이가 됐다"면서 "친구가 될 바에는 어쩔 수 없이 친구가 되지말고 미래를 향해 적극적으로 친구가 돼 가자"고 강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경제관계를 도로로 표현하면 (한일간) 경제도로는 고속도로 수준으로 열려 있다"면서 "정치안보 측면의 협력도로도 활발하게 개통돼 있고 이제 문화의 도로도 넓게 뚫려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나아가 "한일관계를 고속도로처럼 환하게 뚫으려면 장애물을 있는것을 없다고 하지 말고 직시하면서 치우기 위해 양국 정부와 국민이 적극 노력해 가야 한다"면서 "길을 넓힐 수 있는데 까지 넓히자"고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또 "오늘 이 자리가 우정의 불을 지피고 양국 국민 사이의 우정을따뜻하게 엮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 一郞) 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한일정상회담에서 노 대통령이 일한관계 40주년을 사람의 연륜에 비교해`불혹'이라 하면서 일한 양국이 흔들리지 않는 관계가 돼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모리 전 총리는 또 "양국 협력관계는 많은 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여러 장애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올해를 계기로 양국이 오랜 교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다음 천년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울/연합뉴스)
모리 전 총리는 또 "양국 협력관계는 많은 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여러 장애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올해를 계기로 양국이 오랜 교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다음 천년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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