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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0 14:42 수정 : 2005.01.30 14:42

북한 민주조선은 30일 "일본 반동들이 우리 민족의 자랑인 북관대첩비까지 모독해 가며 복수주의적 사상을 고취하고있다"면서 북관대첩비 등 일본이 강탈해 간 문화유산의 반환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어째서 북관대첩비에 행패질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렇게 촉구한 뒤 "일본 반동들은 우리 인민 앞에사죄하고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전환 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 군국주의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 끝까지 결판을 봐야 한다는게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라며 "일본 반동들이 우리와의 대결자세를 허물지 않고노골화하고 있는 조건에서는 일제의 과거 100여년사를 총결산할 만단의 준비태세를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평은 북관대첩비와 관련,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 내버려지고 일본 반동들이그 위에 큰 막돌을 올려놓아 모독하고 있는 것은 과거 우리 인민에게 당한 수모를회복하고 재침야망을 이루겠다는 복수적 야심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1592-1598) 때 함경북도 길주까지 침입한 왜군을 격퇴한정문부 장군 의병부대의 공적을 기념해 1708년께 길주군에 세워진 전승기념비로, 1905년 러ㆍ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약탈해 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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