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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0 23:30 수정 : 2005.01.30 23:30

여야는 30일 국정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필요시 `여야정(政) 협의회'를 가동하는 방안에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 등 양당의 새원내지도부 6명은 이날 저녁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상견례를 겸한 만찬 회동을 갖고 여야간 협력관계 증진과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여야 및 정부가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의회 가동 필요성에 의견접근을 이뤘다.

여야는 또 그간 중단돼 왔던 여야 정책협의회를 이르면 이번 주중 열어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준비논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회동후 브리핑을 통해 "여야간 협조와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필요할 경우 (여야와 정부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회'를 가동하는 것도 유효한 수단일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야 정책협의회는 항상 열리겠지만 여야정 협의회는 조금 어려운 안을 다루거나 특별히 필요한 경우에 열릴 것"이라면서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정 원내대표는 "여야간 활발한 정책협의가 국회의 원만한 운영에 큰 역할을한다고 보고 여야 정책위의 상견례를 겸한 모임을 금주 중이라도 갖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국가보안법 등 소위 3대 쟁점법안, 출자총액제한제도 완화 등 경제 관련법안 등의 처리문제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의견교환을 하지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는 우리당에서 정세균 원내대표,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가, 한나라당에서는 김덕룡 원내대표, 박세일 정책위의장,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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