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7.06 21:55
수정 : 2017.07.06 21:55
국세청·민원24 등 3787곳 해당
인터넷 보안을 약화시키고 국내에서만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비표준 기술인 액티브엑스(X)가 늦어도 2020년까지 공공기관에서 사라지게 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박광온 대변인은 6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공기관 홈페이지 전체 1만2071곳 중에 3787곳에서 남아있는 액티브엑스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퇴출해 2020년에 100% 퇴출하는 것을 국정과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액티브엑스란 이용자가 웹페이지 안에서 특정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때 이용하는 서비스로 주로 본인확인, 보안 프로그램 설치 등에 활용됐다. 현재 액티브엑스가 남아있는 공공기관 누리집은 연말정산을 하는 국세청, 주요 공문서를 열람하는 민원24 등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는 물론 일체의 플로그인을 모두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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