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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14 08:53 수정 : 2017.07.14 08:53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 지난 2007년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 지난 2007년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무 신임 국방부 장관이 14일 취임 일성으로'새로운 국군 건설'을 내걸고 고강도 국방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5대 국방부 장관 취임식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단순한 국방개혁을 넘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더이상 어떤 이유로도 국방개혁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우리 군을새롭게 건설한다는 각오로 국방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장관은 국방개혁의 목표로 '자주국방의 강군'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준엄한 상태"라며 "이러한 안보 환경 속에서 우리들은 후손들에게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자주국방의 강군을 만들어 물려줘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송 장관은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과 다양한 미사일 기술 개발을 통해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은 자국 이익을 위한 경제·군사적 주도권 확보를 위해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하고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의 어떤 위협도 제압할 수 있고 주변국과 호혜적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송 장관은 ▲ 본인들도 가고 싶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병영 문화 창조 ▲ 한미동맹 발전 ▲ 여군 인력 확대 및 근무 여건 개선 ▲ 방위산업 육성 ▲ 국가 재난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비한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 등을 국방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송 장관은 "대통령님의 통수 철학인 '책임 국방, 유능한 안보' 실현을 위해 '적이 두려워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군대'를 건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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