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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09 11:44 수정 : 2017.08.09 13:37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오른쪽), 왼쪽은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 공동취재사진

국회 정보위원장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
“이명박·박근혜 정부 적폐만 청산하는 건 정치보복” 주장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오른쪽), 왼쪽은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 공동취재사진

국가정보원 개악 저지 티에프(TF)를 만들기로 한 자유한국당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 적폐도 함께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문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악 저지 티에프가 국정원 적폐청산티에프에 맞대응하기 위한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회 정보위에서도 ‘적폐청산을 하려면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적폐도 많이 있었는데 함께 (청산)해야한다. 왜 MB정부와 박근혜 정부에 이었던 13가지만 가지고 하느냐. 이것은 정치행위이고 정치보복이다’라고, 이렇게 (요구)했는데도 계속 (적폐청산티에프를 운영)하기 때문에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이 저지른 ‘적폐’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이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개혁 방향과 관련해 “특히 (국정원이) 대공수사를 안 한다든지 국내정보(수집 기능을) 갑자기 없앤다든지, 이런 문제들은 국정원을 무용하게 만다는, 국정원 존립 자체가 위협 받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그래서 국정원 개악 저지 티에프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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