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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14 15:41 수정 : 2017.09.14 16:01

이낙연 국무총리.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답변
“‘부적격’ 청문보고서 숙독 뒤 고민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뉴라이트 역사관 및 창조과학 신봉 논란을 일으킨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그런 독특한 사상 체계를 가진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이 발언은 “박성진 후보자 임명제청을 어떻게 했느냐”는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나왔다. 이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30여명을 검토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매우 특별해서 매번 검토해서 ‘이 사람 좋겠다’ 하면 ‘주식백지신탁 안 한다’며 거절하고 그랬다. 박 후보자는 최종 2명 중 1명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박 후보자가) 기록으로만 보면 실물·학교 경험 있어서 괜찮겠다했는데 그런 독특한 사상 체계를 가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용호 의원이 “지명 철회를 건의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국회의 의사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청문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숙독하고 하루이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여당 의원들의 묵인 속에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명시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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