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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1.18 11:38 수정 : 2018.01.18 14:28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주자
미세먼지 대책으로 시행중인
‘대중교통 무료정책’ 토론 제안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주자인 민병두 의원이 “서울시가 언 발에 오줌 누는 데 하루에 50억원씩 낭비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의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 의원은 박 시장에게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민 의원은 18일 낸 성명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 정책이 “기행”이라며 “혈세만 낭비할 뿐 정책적 효과는 검증하기도 어려울 만큼 미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봉책에 불과하다. 막걸리 보안법 시대의 고무신 돌리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선거를 앞둔 정치쇼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며 박 시장을 향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민 의원은 “서울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탄소배출차의 판매를 금지하고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고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실질적 효과가 검증되지 않는 미봉책에 수백억 원의 혈세를 낭비하는 게 과연 합리적 정책 결정일까”라고 반문한 뒤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 관련 공개토론회를 박 시장에게 정중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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