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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15 10:15 수정 : 2018.03.15 15:15

홍준표 대표가 3월 새로 출간 예정인 <꿈꾸는 로맨티스트> 표지. 자유한국당 제공.

당대표 선출 뒤 써 온 SNS 글 담겨…다섯 번째 책
“자유한국당 혁신과정·현 정부 정국운영 비판 담아”
‘돼지 흥분제’ 에피소드 담긴 책의 한 장 제목이기도

홍준표 대표가 3월 새로 출간 예정인 <꿈꾸는 로맨티스트> 표지. 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해 7월 당 대표 선출 뒤로 써 온 페이스북 글 등을 모아 <꿈꾸는 로맨티스트>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홍준표의 페이스북 희망편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홍 대표의 정치인생에서는 다섯번째 책이다.

홍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 출간 소식을 알리는 글을 써 “자유한국당 혁신 과정과 문정권의 정국 운영에 대한 소신을 정리한 꿈꾸는 로맨티스트라는 책을 다음주 출판한다”며 “그 동안의 내 예측과 판단이 옳고 맞았는지 여부를 되돌아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7월4일부터 2018년 2월28일까지 홍 대표의 페이스북 글 등이 담겼으며, 홍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수행단장을 지냈던 김대식 여의도연구원 원장이 글을 엮었다. 홍 대표는 현재까지 출간한 다섯권의 책 가운데 4권은 작가의 가필이 더해지지 않은 자신의 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첫번째 쓴 ‘검사 수사일지’는 리라이팅 작가가 문장을 일부 다듬었지만, 그 후의 모든 책은 누구의 손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책 제목이 <꿈꾸는 로맨티스트>인 것은 홍 대표 자신이 그동안 자신을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내 꿈은 로맨티스트였다”고 소개해 온 것과 맥락이 닿아 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참고 견디며 낙관적으로 꿈을 가지고 즐겁게 사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였다. (…) 나는 세상을 살면서 세간의 평은 의식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내 소신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려고 노력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 제목은 홍 대표가 2005년 출간한 책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한 장(chapter)의 제목이기도 하다. <나 돌아가고 싶다>의 ‘꿈꾸는 로맨티스트’ 대목에 ‘돼지 흥분제’ 에피소드가 실려 있어 지난해 대선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책 출간 소식을 알리면서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지마는 책의 향기를 멀리하고는 삶이 풍부해지지 않는다”며 “찬란한 봄이 자유 대한민국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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