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28 10:53
수정 : 2018.03.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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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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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엔 시진핑 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문 대통령 예방
“북중 정상회담 자세히 설명할 것…비핵화 등 현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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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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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29일 오전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 정치국 위원이 내일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과 만찬을 한다”고 말했다. 양 정치국 위원은 다음날인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윤 수석은 “양 정치국 위원이 방한 중에 북-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한중 간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양 위원의 방한은 지난 18~21일로 예정됐으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일정과 맞물려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쪽의 특별)열차가 출발할 때부터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한-중 고위 관계자들 간에 긴밀한 협의가 있었다”며 “양제츠 위원 방한 일정 변경은 사전에 저희와 협의했지만 구체적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통보한 바 없었다”고 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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