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후보 71명 중 전직 국회의원 23명 분석
하위 10위권에 한국당 5명 포진
연평균 대표발의 0.9~7.7건 그쳐
안철수 등 바른미래당도 3명
민주당에선 최문순 후보가 유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30.7건 1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 단체장 후보 가운데 국회의원 출신 후보자가 의원 시절 대표발의한 법안 수를 분석해보니, 하위 10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가 5명, 바른미래당 후보가 3명,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각각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도지사에 출마한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의 연간 법안 대표발의 건수는 평균 1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28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사무처에서 제출받은 ‘16~20대 국회의원별 법안 대표발의 건수’를 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71명 가운데 국회의원을 지낸 23명의 후보자는 의원 시절 연평균 10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치인 10건 이상 발의한 후보는 총 6명으로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이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였다. 박 후보는 연평균 30.7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23명의 후보자 중 1위를 기록했다. 19~20대 국회에서 활동한 박 후보자는 19대 국회에서 4년 동안 114건, 20대 국회에서 2년간 70건을 발의했다. 같은 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29.9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26.5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21.3건) 등도 연평균 20건 이상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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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별 국회의원시절 법안 대표발의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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