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10 14:24
수정 : 2018.07.10 15:43
|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7월 국회 일정에 합의한 원내대표들이 브리핑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평화와정의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
19일 경찰청장, 23~25일 대법관 청문회
법사위·상임위원장 문제 등 막판 협상중
|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7월 국회 일정에 합의한 원내대표들이 브리핑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평화와정의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
여야가 국회의장단 선출과 대법관·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40여일 동안 공전했던 국회 원구성 협상도 곧 타결될 전망이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김성태(자유한국당), 김관영(바른미래당), 장병완(평화와 정의) 원내대표들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오는 13일 본회의를 소집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하기로 했으며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19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제청한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3~25일에 열린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최종 타결을 목표로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쟁점을 논의 중이다. 여야는 가장 뜨거운 쟁점이었던 ‘법사위 월권’ 문제는 법사위의 장관 출석 요구를 제한하고 체계·자구 심사 기한을 단축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은 국회 의석 수에 따라 8(민주당)-7(자유한국당)-2(바른미래당)-1(평화와 정의) 형식이 유력하며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평화와 정의’에 추가로 배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