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5 14:08
수정 : 2018.07.25 15:22
노회찬 의원 조문 뒤 “마음 너무 아파”
이해찬 의원 “세상 참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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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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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고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했다.
임 실장은 조문 뒤 심경을 묻는 기자들에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차마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 의원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 게 없는지 묻는 질문에 “많이 힘들어하신다”고 전했다.
임 실장에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이 의원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한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되니 너무 황망스럽고 애통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옛날에 같이 민주화운동을 할 때부터 서로 신뢰하고 함께해온 동지다. 이렇게 가신다는 게 상상도 못할 일이었는데 처음에 비보를 듣고 ‘세상이 참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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