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24 11:00
수정 : 2018.08.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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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솔릭'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로부터 대처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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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 취임 후 최저치, 부정평가 33%
고용 악화 등 경제 불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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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솔릭'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로부터 대처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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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8월 넷째주 국정 지지도가 5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21~2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조사해 24일 공개한 조사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56%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33%였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56%는 취임 이후 최저치, 부정률 33%는 최고치다. 직무 긍정률은 6·13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두 달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8월 둘째 주 58%에 이르렀고, 지난주 60%로 소폭 반등했으나 이번 주 다시 하락했다.
광복절 전후 3차 남북정상회담 등 소식이 전해진 지난주는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대북·안보 이슈 비중이 늘었고, 이번 주는 부정 평가 이유에 경제·민생 관련 문제 지적이 더 많아진 점이 특징이다. 지난 17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 발표 이후 현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정부 책임론,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한 공방이 한층 거세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2%포인트),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1%포인트), 무당층 27%(+4%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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