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10.16 11:10 수정 : 2018.10.16 14:35

심상정 의원. 강창광 기자

심 의원 “2007년부터 재정 기밀자료 유출 가능성” 지적

심상정 의원. 강창광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인가 재정정보 유출이 ‘관리자용 모드’의 백도어를 통해서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6일 KBS ‘정준희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제가 확인한 바로는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감사관실용 경로가 아니라 관리자 모드가 뚫린 것”이라며 “진짜 해킹을 했든지 아니면 개발자나 관리자에 의한 백도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 개발 단계에서부터 정부 재정정보에 무단으로 침입할 수 있도록 ‘뒷문’을 열어놨다는 얘기다. 심 의원은 “만약의 경우에 진짜 개발자에 의한 백도어가 있었다면 2007년부터 시작해서 정부의 총체적인 재정 기밀자료가 다 공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정보시스템 개발자는 삼성SDS 컨소시엄(삼성SDS, 하나INS, 현대정보기술, 아토정보기술)이다. 심 의원은 “관리자에 의한 백도어는 상상하기도 싫지만 만약 그렇다면 범죄적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이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 따져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심상정 의원이 공개한 한국재정정보원 답변서.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